이동환 시장“첨단 융복합 생태계 완성…고양시 마이스 미래 열것”
고양특례시는 ‘2025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GDW)’ 개막식을 22일 소노캄 고양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마이스 산업의 성장 모색’을 주제로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고양특례시는 마이스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국제 마이스 기구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GDW를 개최했다.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의 목적지 마케팅 국제회의로, 2017년 시작해 매년 참가국과 참가자 수가 늘며 대표적인 글로벌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도 청년 마이스 아이디어 공모전, 국제 데스티네이션 경쟁력 포럼, 포스트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지식 교류와 네트워킹 장을 이어갔다.
개막식에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마이스 산업은 단순한 회의나 전시를 넘어 도시 브랜드와 가치를 높이는 미래 전략산업”이라며 “이번 GDW에서 공유되는 지식과 비전이 고양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지속가능한 성장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스마트시티 구축,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첨단 인프라와 융복합 생태계 조성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개막식 직후 열린 국제 데스티네이션 경쟁력 포럼에서는 세계 최대 비즈니스 이벤트 전문 미디어 노스스타 트래블 그룹 수석부회장 데이비드 블랜스필드가 ‘마이스 산업의 성장 모색’을 주제로 첫 기조강연을 했다.
이어 블랜스필드 부회장과 김철원 경희대 명예교수(조직위원장), 이동환 시장이 함께 고양시 마이스 산업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포럼에는 글로벌 목적지 지속가능성 협의체(GDSM) 대표 가이 빅우드, 말레이시아 페낭 CVB 대표 어시윈 구나세케란 등 국내외 저명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속가능성과 기술 발전, 도시 브랜드 전략 등을 다뤘다.
고양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첨단 인프라 구축과 융복합 생태계 완성으로 미래형 스마트 시티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경기 북부권뿐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에서도 고양을 중요한 마이스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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