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댄스 경연대회 주목…10여 팀 끼와 흥에 분위기 UP
올해 사업 의제 선정…“주민이 주인공인 마을축제” 의미
고양특례시는 일산동구 고봉동에서 ‘제1회 고봉동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 고봉동 주민자치회에서 20일 오후 지영체육공원에서 진행하는 이번 축제는 ‘어울림’이 핵심이다. 세대와 세대, 이웃과 이웃을 잇는 신나는 마을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4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할 예정으로, 다채로운 공연과 전통놀이 한마당(딱지치기·연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공예·소원나무 만들기), 복지상담·건강 체크, 먹거리장터, 벼룩시장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벼룩시장에서는 우리 농산물과 주민들이 직접 내놓은 생활용품, 지역 기업체 상품이 저렴하게 판매돼 정겨운 장터 분위기를 자아낸다.
개막식 전에는 ‘한마음 밴드’의 식전 공연과 고양 향토문화제 제42호로 지정된 ‘고양 진밭두레패’의 풍물놀이가 무대를 꾸민다. 진밭두레패는 제금과 법고 등 독특한 악기 구성으로 유명한 전통 농악대다.
개막식 후에는 고구려 소매무용과 히든싱어6 출연 가수 장승미를 비롯해 전원석, 유경, 곽인숙 등 초대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고양자유학교 학부모 장기자랑, 고봉동 종합복지회관 회원들의 오카리나·기타 연주, 일산블링크 댄스 공연, 인디언 쿠스코 특별공연 등 지역 주민들의 재능기부 무대도 마련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노래·댄스 경연대회로, 20여 팀이 예선을 거쳐 10여 팀이 본선에 진출해 열띤 경연을 펼친다. 관람객을 위한 깜짝 경품 추첨도 준비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5년 고봉동 주민자치회 활동보고’와 ‘2026년 주민자치 사업 의제 선정 투표’도 진행돼 주민이 직접 지역 미래를 결정하는 뜻깊은 참여의 장이 될 전망이다.
조명휘 고봉동 주민자치회장은 “고봉동 어울림 한마당은 주민이 주인공이 돼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라며 “세대와 이웃이 함께 웃고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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