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눔장터는 자원의 재활용,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구청뿐만 아니라 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적극 동참해 많은 물품을 기부했다.
행사 당일 나눔장터에서는 의류, 도서, 애견용품,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 다양한 품목이 판매돼 구매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구매자들이 자율적으로 금액을 내고 물건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운영된‘양심판매 존’을 통해 신뢰와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경매 존’에서는 기부받은 희소성 있는 물품들을 경매로 판매해 큰 관심을 모았다. 최근 고양시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펼친 세계적인 가수 콜드플레이의 굿즈세트, 박완서 작가의 장편 소설 미망(1~3권) 세트가 경매로 나와 행사의 재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평소 사용하지 않던 물건이 다른 동료에게 필요한 물건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을 보며 기부의 의미를 되새겼다”며, “직원, 주민,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경험을 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 관계자는 “많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해 준 덕분에 나눔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공직자들이 나눔 정신을 실천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앞으로도 나눔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나눔장터를 통해 모인 수익금 전액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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