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진위원회는 부천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방향과 전략을 수립하고, 아동 관련 주요 시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민관 협력 기구다. 위원장은 남동경 부천시 부시장이 맡고 있으며, 학부모 대표, 아동 관련 기관 및 단체장, 교육지원청, 경찰서 등 아동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무더위를 고려한 물만난공원(물놀이터) 운영 시간 연장, 아동권리 교육 시 아동의 시각을 반영한 내용 구성 등이 의견으로 제시됐다. 또한, 아동으로만 구성된 아동참여위원회가 7월 30일에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견학하고, 8월 1일까지 아동권리 옴부즈맨으로 활동한다는 내용을 위원들과 공유했다.
아울러, 아동 놀이시설 조성 시 해당 지역 아동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과 기존의 아동위원회를 활용하는 대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제안도 나왔다. 이와 함께 부모 등 보호자의 의견도 함께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남동경 부천시 부시장은 “아동과 보호자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작은 의견도 귀 기울여 듣고, 사업에 적극 반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2019년 12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최초 인증을 받았으며, ‘아동이 꿈꾸는 미래, 아동이 만드는 도시, 부천시’를 비전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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