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약 대상은 사단법인 한국동행서비스협회(협회장 이상헌)로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의 병의원 방문, 투약, 검사 등을 위한 이동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각 기관은 역할을 분담해 대상자 발굴 및 서비스 연계, 운영 관리 등은 구에서 담당하고, 차량지원과 인력배치, 서비스 제공 내역 보고 등 실질적인 현장 서비스는 협회에서 담당한다.
앞서 두 기관은 협약체결 전 이동지원서비스의 운영방안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에 대해 사전협의를 철저히 했고, 시범적으로 이동지원서비스를 대상자에게 연계했다. 이동지원서비스를 이용했던 최○○ 어르신의 말에 따르면, “병원을 갈 때마다 택시 잡는게 큰 일이었는데, 이동지원서비스 차량이 집 앞으로 와주고 진료가 끝난 후에도 편안하게 집에 올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향후 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의 병원 진료 및 지역사회 정착이 한층 더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점옥 생활보장과장은 “이번 협약은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의 실질적인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약기관과 함께 장기 입원 의료급여수급자가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합한 서비스를 연계·제공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7월 재가 의료급여 사업을 실시하여 의료기관에서 퇴원하는 의료급여수급자가 집에서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돌봄·식사·이동 등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10곳의 서비스 제공기관과 함께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 12명에게 총 688건의 서비스를 지원했다. 재가 의료급여 사업 협력기관으로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강동구청 생활보장과와 협의 후 협약 체결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생활보장과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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