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은 성실하게 지방세를 납부한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성실납세자 의료비 지원사업’은 고양특례시가 2023년부터 추진해온 납세자 예우 시책이다.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한 시민이 지역 의료기관에서 건강검진비와 진료비 일부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추가된 의료기관은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명지병원, 더자인병원 3곳으로, 기존 협약을 맺은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일산복음병원 2곳과 함께 총 5곳에서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항목은 종합검진비 및 진료비 일부 등이며, 병원별로 상이하다.
시는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체납이 없고, 최근 5년간 연도별 5건 이상 지방세를 기한 내에 납부한 시민을 성실납세자로 선정하고 있다.
시는 6월 중 지방세 성실납세자를 선정하고, 선정된 시민에게 인증서와 함께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고양시 성실납세자로 선정된 시민은 해당 의료기관을 방문해 ‘성실납세자 인증서’를 제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의료기관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성실한 납세 문화를 조성함과 동시에 건강한 지역사회를 함께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실제 의료비 혜택을 통해 시민의 체감 만족도를 높이고 납부기한 내 성실 납부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실납세자 분들이 보다 많은 병원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추가협약이 성실납세자가 우대 받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투데이1.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