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참여예산제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예산 운용을 위해 예산편성부터 주권자인 구민 의견을 반영해 구정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다.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편성 규모는 3개 분야, 총 10억 원이다. ▲일반사업 4억 원,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주요보호대상사업 3억 원, 동별 현안을 해결하는 ▲동 지역사업 3억 원 등이다.
구는 지난 4월 실시한 주민 공모에서 총 92건의 사업을 접수했다. 이후, 해당 사업 부서와 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70건(▲일반사업 34건 ▲주요보호대상사업 21건 ▲동지역사업 15건)을 추려내 이번 투표에 부친 것이다.
투표는 이달 7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서울시 엠보팅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각 분야에서 선호하는 사업들을 고르는 방식으로, 관내 주소를 둔 구민 또는 관내 사업체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후 구는 투표 결과와 분과위원회 심의 결과를 합산해 고득점순으로 우선순위를 매긴 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의결로 최종 편성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더 궁금한 사항은 송파구 누리집(소통참여-여론광장-주민참여예산 게시판) 또는 기획예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 결정된 25개 주민 참여예산사업을 실제 올해 본예산에 편성해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실제 체감하실 수 있는 사업들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도록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권자이신 구민의 목소리를 구정에 담기 위해 창의와 혁신, 공정의 자세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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