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소배출 0, 지구는 YOUNG’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일상 속 자원재활용과 환경보호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구는 친환경 과학 체험, 탄소중립 환경 체험, 나눔·순환 체험 등 주제별 총 16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참여자들은 껍질째 먹는 친환경 물병 만들기, 청바지를 활용한 카드지갑 만들기(업사이클링), 폐종이로 재생종이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순환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천연이끼 액자 만들기, 공판화를 활용한 친환경 손수건 제작, 지구환경 부채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환경 공예 체험도 준비돼 있다.
현장에는 자원순환을 유도하는 ‘에코 물물교환’ 부스도 운영된다. 폐건전지 10개 또는 캔·플라스틱 병뚜껑 20개는 종량제 봉투 1개로, 우유 팩 2kg은 두루마리 휴지 1개로 교환할 수 있다. 개인 컵을 지참하면 음료를 제공받을 수 있는 ‘개인 컵 사용의 날(서울시 일회용 컵 줄이기 문화조성사업)’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쿨시티(Cool City) 강동 네트워크를 비롯한 사회적 기업, 구립 청소년문화의 집, 교육협동조합 더함 등 지역 내 다양한 단체 및 환경 강사들이 함께 참여해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부대행사로는 재활용센터 전 품목 10% 특별 할인과 함께 경품 추첨이 열리고, 친환경 재생 자전거 판매도 진행한다. 또한, 지난 4월 구에서 주최한 ‘2025 환경작품 공모전’의 수상작 총 49점을 전시하며, 오전 11시에는 리앤업사이클플라자 2층에서 관련 시상식이 개최된다.
신종환 기후환경과장은 “환경 한마당 행사가 탄소중립의 필요성과 친환경 실천 방법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많은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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