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추모식은 (사)안중근의사숭모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인사 초청을 최소화하고 유족과 숭모회원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아울러, 안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널리 알리고 온라인으로 사람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누리집(홈페이지) 및 유튜브를 통해 추모식이 생중계될 예정이다.
정부에서는 국가보훈처 이남우 차장이 참석하여 추모사를 하고, 조경호 대통령비서실 사회통합비서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모식은 안중근 의사 약전 봉독, 최후의 유언 낭독, 추모사, 안중근 동양평화상 시상 및 헌화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추모식에는 숭모회에서 제정한 ‘제1회 안중근 동양평화상’시상을 최초로 진행한다.
‘안중근 동양평화상’은 안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평화사상을 기리고 미래세대로 계승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안 의사 관련한 학술연구 및 선양 활동 등에 현저하게 공헌한 자(단체)를 매년 선발하여 상패와 2천만 원의 상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제1회 ‘안중근 동양평화상’수상자는 일본 류코쿠대(龍谷大) 사회과학연구소 부속 ‘안중근 동양평화연구센터’가 선정되었다.
동 센터는 2013년도에 설립되어 안 의사의 평화사상을 일본 사회에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강의 및 세미나, 유묵전 등을 개최하여 학생들에게 안 의사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숭모회에서는 “안중근 동양평화상을 통해 안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평화사상을 기리고, 미래세대로 계승 발전시키는 좋은 귀감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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