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중앙은행에서 추가로 공개·분양하는 인체자원은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사업 주관부서(유전체역학과)와 한국인칩 유전체 정보 생산 주관부서(유전체연구기술개발과)의 인체유래물 이용성과물로서 중앙은행에 제출된 인체자원이며, 임상·역학자료는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의 일환으로 수집된 지역사회코호트 8차 추적조사자료, 농촌코호트 추가 혈액분석자료 등 임상·역학자료 27,422명분이다.
또한 유전체자료는 지역사회코호트 및 도시코호트 등의 일부 참여자 2,350명분의 후성유전체와 72,296명분의 한국인칩 유전체자료(PLINK 포맷) 등 유전체정보 74,646명분이다.
특히 이번에 공개되는 혈액분석자료 및 후성유전체자료는, 그 동안 중앙은행으로부터 인체유래물(혈청, DNA)을 분양받은 후 인체유래물 이용성과물로 기탁된 바이오데이터로서, 인체자원 분양 → 연구수행 → 이용성과물 기탁 → 재 분양 등 이용성과물 환류 체계를 통하여 인체자원 가치를 재창출함으로써 바이오뱅크와 연구자간 선순환 체계 정착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공개되는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의 추적조사자료와 혈액 분석자료는 기존의 추적조사 통합자료에 추가하고, 사전제작 인체자원으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 공개된 한국인칩 유전체자료는 그 동안 분석활용도가 높았던 자료형식(VCF 포맷)으로 연구자에게 제공되어 왔으나, 최근 한국인칩 유전체자료 분양수요가 2019년도 32건 대비 2020년도 97건(약 3배 이상 증가)으로 급증하면서 다양한 자료형식의 한국인칩에 대한 분양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또 다른 자료형식(PLINK 포맷)의 한국인칩 유전체자료를 공개·분양한다.
공개된 인체자원은 질병관리청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 내 인체자원분양데스크를 통해 분양신청이 가능하며,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분양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구자들에게 분양된다.
분양신청 방법 및 구비서류는 분양상담 콜센터(1661-9070) 또는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는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국민건강영양조사사업, 만성질환 연구사업 등으로부터 확보된 고품질 인체자원의 공개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2020년 말 기준 누적 990여 연구과제에 인체자원을 분양하여 570여 편 이상의 논문과 32건의 특허 활용성과를 창출하였다.
국립보건연구원 박현영 미래의료연구부장(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장)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은 역학·임상정보와 유전체정보가 연계된 고품질의 인체자원들이 국민건강증진과 미래 바이오헬스산업 관련 연구개발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개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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