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수원은 지난 한해 코로나19로 집합교육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심사관·심판관 업무역량 향상과 공공·민간의 지식재산 인식·활용역량 제고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이러닝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기업, 대학, 초·중·고교 등 수요자별 교육을 확대하여 ’19년 40만명 대비 약 12% 급증한 45만명에게 지식재산 이러닝 콘텐츠 교육을 제공했다.
연수원은 올해 345회의 집합교육과 335개의 이러닝 과정 운영을 통해 ▲ 특허청 직원 대상 미래를 대비한 선제적 교육 ▲ 공공·민간의 지식재산 현장 종합전문가 양성 ▲ 사회 전반의 지식재산 인식 제고 ▲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교육인프라 조성 확대 ▲ 글로벌 선도 교육기관으로서 국제협력 강화 등의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 먼저 특허청 직원 대상으로 디지털 기반 핵심 기술인 D.N.A.(Data, Network, AI) 등 미래 유망기술 심사에 대응하기 위해 특허 빅데이터 분석으로 도출된 10개 분야 신기술*에 대한 교육을 선제적으로 실시한다.
* 헬스케어, 시스템반도체, 3D 프린팅, 인공지능, 증강현실·가상현실, 사물인터넷, 드론, 빅데이터·클라우드, 자율주행차, 지능형로봇
▲ 정부부처, 출연연구기관, 공공기관, 기업 등을 대상으로는 지식재산 창출·활용·보호의 선순환적 전문실무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특허사업화, 지식재산 금융, 해외출원 전략 등 분야별로 세분화·전문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아울러 지식재산 분쟁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식재산 보호 교육과정’을 신설한다.
특히,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관련 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지식재산 실무교육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부설연구소 R&D담당자를 대상으로 지식재산 이해·창출·활용·보호 종합교육을 분기별로 실시한다. 또한, 국가지식재산위원회·한국바이오협회와 협업하여 제약·바이오업계의 IP-R&D 역량 제고를 위한 실무 교육과정도 신설·운영할 계획이다.
▲ 공공·민간의 지식재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공무원교육기관, 공공기관, 각종 단체 등을 중심으로 한 지식재산 소양 교육을 확산한다. 지식재산교육의 사회적 격차 해소를 위해 보육원 아동·학생, 장애학생, 경력단절여성 등을 위한 지식재산·발명교육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비대면 원격교육의 역할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수원이 보유한 지식재산 이러닝 콘텐츠 활용을 확대한다. 특히,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제 과목과 정원을 확대해 지식재산학사 학위 취득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국민들이 지식재산을 친숙하게 느끼고 실생활이나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분야별·수준별 다양한 주제의 신규 콘텐츠도 확충한다. 특히, 연수원 공식 유튜브 채널(IP 스토리 센터)을 통해 흥미로운 스토리텔링 콘텐츠도 꾸준히 추가해 나갈 방안이다.
▲ 이밖에도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공식교육기관으로서 국제협력을 강화하여 해외 여성과학자·기업인·학생 등 다양한 대상별 지식재산 법·제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기존 개도국 심사관 대상 지식재산·심사 실무 교육을 신남방·신북방국가 심사관 대상으로 확대한다.
특허청 황호윤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과학기술과 산업 전반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현 시대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이번 교육훈련계획에 반영했다”며, “연수원 교육을 통해 지식재산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우리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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