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첫 글로벌 호텔...위상,브랜드 가치 향상
이재율 대표 “20년 숙원 해결...최고 인프라 완성”
킨텍스가 앰배서더호텔그룹과 20년간 앵커호텔 운영을 위한 정식 계약을 맺고, 호텔 명칭을 ‘노보텔 앰배서더 킨텍스’로 확정했다.
이번 계약은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 전면 부지에 4성급 관광숙박시설을 건립하고, 국제적 수준의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계약 체결은 7월 22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됐으며, 앰배서더호텔그룹은 향후 20년 동안 호텔 운영을 맡는다.
이번 앵커호텔 건립은 킨텍스가 20년간 추진해온 숙원사업으로, 국내외 바이어와 방문객들의 숙박 편의성을 크게 높이는 데 목적을 둔다. 행사에는 킨텍스 이재율 대표와 앰배서더호텔그룹 조정욱 대표가 참석했다.
‘노보텔 앰배서더 킨텍스’는 프랑스 아코르(Accor) 그룹의 글로벌 브랜드인 노보텔을 기반으로 한다. 노보텔은 전 세계 주요 대형 전시장 인근 아코르 브랜드 호텔 중 30% 이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전문 행사 주최자(PCO·PEO)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고양시에 처음 들어서는 글로벌 호텔 브랜드로, 고양시 위상과 킨텍스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받는다.
조정욱 앰배서더호텔그룹 대표는 “이번 계약은 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운영 역량을 고양시와 킨텍스에 집중할 기회”라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호텔 운영과 지역사회 기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는 “20년간 숙원사업이었던 앵커호텔 사업이 실질적 계약 단계에 들어서면서 킨텍스가 MICE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주차복합빌딩과 GTX-A 접근성 등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앵커호텔 건립은 킨텍스가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양시가 국제 비즈니스와 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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