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60㎡ 이하·60~85㎡ 등 총 552세대 규모 분양
한국토지신탁(한토신)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파주 운정3지구 A8블록에 552세대 규모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운정신도시대우케이원제18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민간임대주택은 지난 2월 착공했으며, 오는 2025년 11월 임차인을 모집해 2026년 6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임대 기간은 10년으로 2026년 6월부터 2036년 5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현장은 파주시 다율동 1017번지 일대다. 운정신도시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면서 교통·교육·생활 인프라가 완비된 주거단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개통이 연내로 예정돼 있어 서울역까지 2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다.
이번 공급 물량은 지하 2층~지상 18층, 총 9개 동, 전용면적 60㎡ 이하 228가구, 60~85㎡ 324가구 등 총 552세대 규모로 단지 전체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구성된다.
입주민 편의를 위해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어린이집, 도서관, 생활지원센터, 경로당, 회의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단지 중심부에는 대형마트, 학원, 운동시설 등 상권이 조성돼 주거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주변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인근에는 2025년 준공 예정인 ‘힐스테이트 더 운정’이 들어서고, 사업지 남쪽에는 2024년 9월 개교 예정인 운정2초등학교(가칭)가 위치한다. 북쪽에는 올해 5월 신교하농협과 하나로마트가 입점해 생활 인프라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은 2016년부터 메이저 브랜드를 적용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해왔으며, 한토신은 2017년부터 기업형 임대주택 및 역세권 청년주택 등 다양한 형태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토신 관계자는 “임차 수요가 높은 지역 중심으로 공모사업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며 “공공성과 사업성을 모두 고려해 다양한 사업 참여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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