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는 민간이 주도적으로 사회적기업과 취업 취약계층을 연결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의 시작을 축하하고, 참여자와 사회적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격려와 응원의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정승국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을 비롯해 사회적기업 대표, 인턴십 참가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2022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청년, 장애인, 경력단절 여성, 중장년 등 구직자 230명을 사회적기업과 연계하여 3개월간 실무 중심의 직무역량 경험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회적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뒷받침하고, 취업 취약계층이 일 경험을 통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돌봄, 환경, 문화예술,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기업이 참여하여 인턴십을 운영한다. 지난해에도 참여자 중 약 70%가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사업비는 하나금융그룹에서 마련했으며,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기업 수요조사, 인턴 모집·매칭 등 전 과정에서 협업하고 있다.
김민석 차관은 “이 사업은 사회적기업과 취업 취약계층이 함께 성장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의의가 있다”라며, “특히 금융권이 사회문제 해결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의미 있는 민간협업 사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앞으로도 사회적기업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지원과 함께, 민간협력 모델이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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