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공연은 올해 10주년을 맞은 광주의 대표 민간 국제 음악 행사인 곤지암뮤직페스티벌과의 협력사업으로 진행되며, 민관이 협업해 국제 수준의 음악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지역 문화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베를린 필하모닉’은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평가받으며, 이번 공연에는 목관 주역 다섯 명이 출연한다. 오보에의 알브레히트 마이어, 플루트의 안드레아스 블라우, 클라리넷의 벤젤 푹스, 바순의 슈테판 슈바이게르트, 호른의 윤 젱 등, 각 악기를 대표하는 세계적 연주자들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베토벤을 비롯해 온슬로, 힌데미트 등 유럽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구성돼 있으며, 목관 5중주 특유의 섬세하고도 풍부한 음색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음악적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광주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세계적인 클래식 연주자들의 공연을 광주시민에게 직접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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