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 청소년전용공간은 지역 청소년의 일상과 성장에 중심을 둔, 마을과 주민,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청소년 공간으로, 이번 방문을 통해 운영 철학과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 간 상호 학습의 장을 마련했다. 방문단은 청소년성장지원드림톡이 주민 주도의 공간을 조성하고 청소년 참여를 활성화한 점,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연계한 문화 복합 공간 구축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청소년이 공간의 주체로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는 방식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현장에서는 양평 청소년전용공간 운영진과 평창 사업단 간 질의응답이 활발히 진행됐으며, 공간 조성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 지역 주민과의 협력 방식, 예산 확보 및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한 조례 제정 등 실질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이경미 이사장은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공간을 제안하고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이 모델의 핵심”이라며 “단순한 공간 조성을 넘어 지역이 청소년을 어떻게 바라보고 함께 성장할지에 대한 실천 사례로 평가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단순 견학을 넘어 지역 간 상호 학습과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청소년성장지원드림톡 사회적협동조합은 앞으로도 유사한 고민을 가진 타 지역과의 교류를 통해 청소년 공간의 새로운 모델을 함께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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