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가 관산근린공원 다목적구장의 운영방안에 대해 심도깊게 논의한 '관산근린공원 다목적구장 신규 운영 방안'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6일 열린 이번 세미나는 고양특례시의회 김영식 의원, 이종덕 의원과 김문식 관산동 주민자치회장, 최재섭 시민운영위원회 대표, 체육정책과, 관산동 행정복지센터, 체육회·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양특례시 장애인체육회 장영동 사무국장이 좌장을 맡아 참석자들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다목적구장의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세미나는 운영 개요 소개에 이어 패널 토론 및 질의응답으로 구성돼, 관계자 및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이뤄졌다.
김영식 시의원은 주민 건강 증진과 여가생활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관산근린공원 다목적구장이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고령층을 위한 강좌 개설과 문화·체육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소통을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3개월간 시범운영 후 대상자로부터 피드백을 받아 지속적 개선 방향을 마련해나갈 것을 기대했다.
이종덕 시의원은 다목적구장이 장애인 및 고령자를 포함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고려한 운영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장애인 특화 프로그램과 시니어 강좌의 필요성, 주차 혜택 확대, 토·공휴일 어린이 및 청소년 대관 우선권 제공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체육회 관계자는 노인층을 위한 무료 범주 프로그램과 탁구 무료 강습 강사 제공 가능성을 언급하며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다목적구장의 이용률을 높이고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관산동 체육회장은 족구장 활용 가능성, 저렴한 사용료, 노인층 접근성 개선을 통해 관산근린공원 다목적구장을 지역사회 건강 증진 및 커뮤니티 활성화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양도시관리공사 강승필 사장은 다목적구장을 주민 커뮤니티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운영 전략을 설명했다. 유휴시간대 적극 활용, 조기 개장 검토, 카페 활용 등을 통해 이용자 중심의 편의를 강화하고자 한다. 또한 지역사의 지속적인 의견 수렴과 다양한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공원 운영의 긍정적 발전을 약속했다.
강 사장은 "이번 세미나는 주민을 찾는 경영의 일환인 생활 정책 세미나이며, 지역 주민 건강 증진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개선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주민 요구에 부응하는 체육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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