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물놀이 시설 등 다양한 체험·문화 공간으로 조성
‘제9회 성북문화바캉스’ 성료…이용객 만족도 97% ↑
‘제9회 성북문화바캉스’가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교 운동장(서울숭덕초등학교)과 지역 유휴공간(우이천 다목적 광장, 길음1동 7단지 앞 공터) 등 총 3곳에서 큰 호응 속에 펼쳐졌다.
대형 물놀이 시설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문화공간으로 조성돼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5일까지 진행된 이번 축제에는 총 1만5000여 명이 이용하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도심 속 여름 축제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에어돔 풀장 △그늘막 맘베이비풀 △물대포 버킷 △안개터널분수 등 새롭게 도입된 물놀이 시설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물놀이 시설 만족도는 94.8%에 달했다.
성북문화재단은 물놀이 시설 설치 이후뿐만 아니라 행사 기간 중 매일 운영 전에 운영진이 직접 주요 시설을 탑승해 작동 상태와 안전성을 점검했다.

특히 대형 슬라이드 등 역동적인 기구는 매일 사전 점검을 거쳐 보호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운영진의 철저한 사전 확인은 현장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행사 기간 중 밤사이 호우 예보가 발령되자 성북문화재단은 이용객 안전을 위해 물놀이 시설 전부를 신속히 철수했다. 이후 날씨가 호전되자 재설치를 거쳐 운영을 재개했으며, 이 과정에서 개장 시간이 일부 지연됐으나 이는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을 지키기 위한 조치였다.
성북문화바캉스는 올해로 제9회를 맞이하며, 매년 여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성북의 대표 물놀이 축제로 자리매김하면서 지역 여름 문화를 이끌어왔다.
이용객 만족도 조사에서 행사 전반에 대한 ‘만족’ 이상 응답이 97.1%에 달했다. 또한 내년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응답이 97.4%로, 성북문화바캉스의 높은 재참여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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