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지난 3월 6일 박형준 시장 주재로 열린 '부산 벤처투자 활성화 간담회'에서 발표된 ‘지역 벤처투자 미래 비전’의 일환이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은행은 향후 5년간 총 50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는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특별출연금의 20배수인 총 1천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기술보증기금의 보증 요건을 충족하고, 본점 또는 주사업장이 시에 소재한 기업으로, 혁신성장, 기술창업, 일자리창출 중 한 분야에 해당하는 창업·벤처기업이다.
지원자금은 기업당 최대 30억 원까지 운전자금 용도로 대출이 가능하며, 시는 대출금 8억 원 이내에서 1년 차 1.5퍼센트(%), 2~3년 차 1.0퍼센트(%)의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은 3년간 100퍼센트(%) 보증 제공과 보증료를 0.4퍼센트포인트(%p) 감면해 주며, ▲부산은행은 은행연합회에서 매월 공시하는 '신잔액기준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에서 1.7퍼센트(%)를 더한 금리를 적용해, 기존 대출상품보다 저렴한 금리로 대출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금융지원 대출 공고를 8월 중 실시하고, 9월에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남동우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창업·벤처기업이 투자뿐 아니라 다양한 방식의 안정적 자금 확보 안이 마련돼, 혁신 성장의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창업과 혁신이 활발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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