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27년 세계디자인기구 정기총회...글로벌 디자인 도시 각인
김가연 기자
minjoo@gsdaily.co.kr | 2025-09-14 17:50:18
세계디자인기구(WDO) 창립 70주년 기념 2027 정기총회 개최 도시로 ‘서울’ 확정
서울의 WDO 정기총회 개최 유치 사실이 발표된 후 진행된 재단 차강희 대표이사 수락연설 후 박수로 화답하는 세계 디자인 관계자들[투데이1] 2027년, 서울이 글로벌 디자인 도시로 더 높이 도약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세계디자인기구(World Design Organization,WDO)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2027년 정기총회 개최지’로 서울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은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World Design Capital, WDC)로 지정된 이후 아시아 최초 정기총회를 개최한 도시다. 재단은 15년이 지난 지금, 다시 한번 서울을 글로벌 디자인 네트워크의 중심지로서 국제적 위상을 각인시킬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디자인기구 토머스 가비(Thomas Garvey) 회장은 “서울은 이미 세계적으로 디자인 중심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며 “특히 세계디자인기구(WDO) 창립 70주년과 맞물려 열리는 이번 총회가 서울에서 개최돼 더 의미 있는 행사가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은 디자인이 사회·문화·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오랫동안 입증해 온 도시”라며 “이번 정기총회는 ‘서울’이 글로벌 디자인 커뮤니티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상징적 무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이 ‘2027 세계디자인기구 정기총회’ 개최지이자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WDC)로 선정된 배경에는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역할이 컸다. 도시 및 산업 정책에 디자인을 본격적으로 접목시키는 전환점이 된 DDP는 서울을 ‘성장 중심’에서 ‘디자인’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도시로 패러다임을 바꿔놓았다.
실제로 세계디자인수도 선정 이후 서울의 도시 브랜드 가치는 2011년, 전년 대비 22조 원 오른 409조 원을 기록했는데 이 중 8천9백억 원이 세계디자인수도 지정 파급효과로 평가(산업정책연구원, '10.12.)되기도 했다.
2027년 9월 DDP를 중심으로 열릴 정기총회는 ‘동행’․‘매력’을 키워드로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디자인’이라는 주제 아래 연구 및 교육 포럼, 콘퍼런스,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총회 기간 중 전 세계 39개국 215개 회원기관, 디자인대학, 디자이너, 시민 등 약 2천여 명이 서울을 찾을 예정이다. 재단은 문화관광·숙박·교통 등 다양한 측면에서 경제적 파급효과가 뒤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디자인 분야 세계적 리더들과 국내 기업·학교 등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해 K-디자인 산업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총회에서는 국제 디자인 기구로서 WDO와 글로벌 디자인계의 시각을 통해 DDP를 비롯한 서울시 디자인 정책과 프로젝트의 성과, 문화․경제적 효과에 대한 평가 및 재조명도 이뤄질 예정이다.
2027 정기총회 개최는 도시 브랜드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디자인 인프라 고도화 등 다방면에서 서울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은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 개최 경험, DDP를 중심으로 한 풍부한 인프라 등 총회 개최 도시로서 요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 “2027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글로벌 디자인 담론을 주도하고, 디자인을 통한 사회 혁신의 해법을 제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DDP를 비롯해 세계 최대 업사이클링 디자인 플랫폼인 '서울새활용플라자', 청년 창업가를 위한 '서울디자인창업센터' 등 다양한 인프라를 통해 지속 가능한 디자인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오는 18일부터 10개 본선 진출작을 대상으로 시민 투표 예정인 '서울디자인어워드 2025'에는 74개국, 941개 프로젝트가 접수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심사위원단 역시 21개국 32명으로 늘어 서울이 수여하는 명실상부 ‘세계적 디자인 어워드’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은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World Design Capital, WDC)로 지정된 이후 아시아 최초 정기총회를 개최한 도시다. 재단은 15년이 지난 지금, 다시 한번 서울을 글로벌 디자인 네트워크의 중심지로서 국제적 위상을 각인시킬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디자인기구 토머스 가비(Thomas Garvey) 회장은 “서울은 이미 세계적으로 디자인 중심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며 “특히 세계디자인기구(WDO) 창립 70주년과 맞물려 열리는 이번 총회가 서울에서 개최돼 더 의미 있는 행사가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은 디자인이 사회·문화·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오랫동안 입증해 온 도시”라며 “이번 정기총회는 ‘서울’이 글로벌 디자인 커뮤니티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상징적 무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이 ‘2027 세계디자인기구 정기총회’ 개최지이자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WDC)로 선정된 배경에는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역할이 컸다. 도시 및 산업 정책에 디자인을 본격적으로 접목시키는 전환점이 된 DDP는 서울을 ‘성장 중심’에서 ‘디자인’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도시로 패러다임을 바꿔놓았다.
실제로 세계디자인수도 선정 이후 서울의 도시 브랜드 가치는 2011년, 전년 대비 22조 원 오른 409조 원을 기록했는데 이 중 8천9백억 원이 세계디자인수도 지정 파급효과로 평가(산업정책연구원, '10.12.)되기도 했다.
2027년 9월 DDP를 중심으로 열릴 정기총회는 ‘동행’․‘매력’을 키워드로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디자인’이라는 주제 아래 연구 및 교육 포럼, 콘퍼런스,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총회 기간 중 전 세계 39개국 215개 회원기관, 디자인대학, 디자이너, 시민 등 약 2천여 명이 서울을 찾을 예정이다. 재단은 문화관광·숙박·교통 등 다양한 측면에서 경제적 파급효과가 뒤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디자인 분야 세계적 리더들과 국내 기업·학교 등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해 K-디자인 산업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총회에서는 국제 디자인 기구로서 WDO와 글로벌 디자인계의 시각을 통해 DDP를 비롯한 서울시 디자인 정책과 프로젝트의 성과, 문화․경제적 효과에 대한 평가 및 재조명도 이뤄질 예정이다.
2027 정기총회 개최는 도시 브랜드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디자인 인프라 고도화 등 다방면에서 서울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은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 개최 경험, DDP를 중심으로 한 풍부한 인프라 등 총회 개최 도시로서 요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 “2027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글로벌 디자인 담론을 주도하고, 디자인을 통한 사회 혁신의 해법을 제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DDP를 비롯해 세계 최대 업사이클링 디자인 플랫폼인 '서울새활용플라자', 청년 창업가를 위한 '서울디자인창업센터' 등 다양한 인프라를 통해 지속 가능한 디자인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오는 18일부터 10개 본선 진출작을 대상으로 시민 투표 예정인 '서울디자인어워드 2025'에는 74개국, 941개 프로젝트가 접수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심사위원단 역시 21개국 32명으로 늘어 서울이 수여하는 명실상부 ‘세계적 디자인 어워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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