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장, 전남 에너지자립형 시설디지털농업 현장 점검

박성민 / 기사승인 : 2021-04-01 2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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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남농업기술원 방문…청년농 경영실습 임대농장 등 살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조성한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
[‘사람이 살아가는 오늘 뉴스’ today1]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1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전남 나주시)을 방문해 업무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에너지자립형 시설디지털농업(스마트팜, 지능형 농장) 연구시설과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 등을 점검했다.

이어 농촌진흥청 소속연구기관인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전남 나주시 금천면)로 이동해 국내 육성 배 품종 및 가공품 개발 성과와 봄철 배 과수원 저온피해 경감기술 등 연구 성과를 보고받았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전남의 토양과 기후에 적합한 벼, 버섯, 딸기 등 자체 개발한 고품질 신품종 14종의 지역 내 보급과 상표화(브랜드화)를 추진 중이다.

또한 농가의 설치비용 부담을 줄인 단동하우스 보급형 스마트팜 개발 및 보급 확대, 축산 냄새 저감을 위한 유용미생물 개발 및 산업체 이전 등을 통해 지역농업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특히 지속가능한 농업의 일환으로 태양광을 축열(뜨거운 기운을 모아 둠)해 시설디지털농업에 필요한 냉‧난방 에너지원 및 기기작동을 위한 전력으로 이용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날 허태웅 청장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의 성과를 격려하며, 데이터 기반의 고효율 디지털 농업기술개발, 청년이 돌아오는 농업기반조성,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한 혁신기술의 개발ᆞ확산 등을 위해 중앙-지방농촌진흥기관 간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과수화상병 개화 전 방제(3.15.~4.15.)에 지역 내 과수농가가 빠짐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농업부문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교육과 현장지도 강화를 강조했다.

에너지자립형 시설디지털농업 연구시설을 점검한 뒤에는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농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에도 직결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에너지 이용 효율 제고와 대체 에너지원 발굴을 위한 연구, 농가보급을 위한 실용화 기술 개발 등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운영하는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방문해 시설을 살펴보고, 운영계획을 들었다.

이 농장은 청년농업인에게 스마트온실을 활용한 딸기, 화훼, 엽채류 등 시설작목 재배기술을 지원하고, 농장 경영을 위한 교육을 목적으로 조성됐다.

올해 구례, 영광, 신안 지역에 7개소가 신규 설치되며, 경영ᆞ재배기술ᆞ마케팅(판매전략) 등을 위한 종합컨설팅(종합전문상담)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장을 살핀 허 청장은 “영농정착 초기에 있는 청년농업인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자립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임대농장 사업의 확대와 지속적인 추진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방문을 마친 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를 찾은 허 청장은 국내 육성 배 신품종 연구개발과 배 과수원 저온피해 경감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한 연구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배가 일상에서 즐기는 과일로 자리매김하고, 국내 육성 품종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재배농가 및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연구ᆞ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과수원 저온피해 예방과 병해충,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연구도 지속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배연구소 방문을 마친 뒤 전남 영암으로 이동해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는 귀농인을 만나 농업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해당농장(농장명: 어쩌다 마주친 토마토) 대표는 2018년 귀농해 이듬해부터 방울토마토 재배를 시작했으며, 토마토 유인줄 귄취기(줄을 감는 기계) 특허개발,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인증을 완료했다.

특히 유통 중 터짐이나 표면에 상처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간편한 소비를 위해 방울토마토의 꼭지를 딴 뒤 판매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허 청장은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기술교육과 선도농가 현장실습 등 프로그램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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