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랭지배추 수확 후 토양관리로 씨스트선충 피해 최소화
박성민 기자
smpark@naver.com | 2021-09-03 10:21:44
풋거름작물 재배로 선충 밀도 80% 줄고, 그루터기 제거로 피해 1/6 감소
[‘사람이 살아가는 오늘 뉴스’ today1] 농촌진흥청은 강원도 고랭지 배추밭의 씨스트선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배추 재배 전후 토양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배추에 피해를 주는 씨스트선충류는 검역 관리 병해충으로 지정돼 국가에서 법적 관리하는 선충으로, 사탕무씨스트선충, 클로버씨스트선충이 있다.
2011년 태백, 2017년 정선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삼척, 영월, 강릉 등 인근 지역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씨스트선충에 감염되면 배추 뿌리에 양분과 수분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 생육 저하, 결구 불량 등이 나타난다. 배추 뿌리를 캐내어 관찰하면 좁쌀 크기의 흰색(사탕무씨스트선충)이나 노란색(클로버씨스트선충) 암컷을 관찰할 수 있다.
씨스트선충 피해는 배추 아주심기(정식) 전 약제 처리, 배추 수확 후 풋거름작물 재배, 그루터기 제거 등으로 최소화할 수 있다.
배추 아주심기 전 훈증성 약제인 다조멧, 메탐소듐, 디메틸디설파이드를 뿌리고, 비닐로 덮거나 지난해 추가 등록된 비훈증성 약제인 플루오피람 입제를 흙에 섞어 놓으면 씨스트선충 밀도가 80% 이상 줄어든다.
배추 수확 후 7∼11월 사이 선충을 죽이는 데 효과가 있는 백겨자(어택 품종), 기름무(아디오스, 아나콘다 품종)를 2개월간 재배하고 토양을 갈아엎어 썩히면 선충을 죽이는 데 효과가 있는 글루코시놀레이트에 의해 선충 밀도가 80% 정도 줄어든다.
배추 수확 후에는 토양을 갈아엎어 배추 그루터기나 상품성이 없는 배추를 조기 제거해야 이듬해 발생할 수 있는 씨스트선충 피해를 1/6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 작물보호과 김현란 과장은 “씨스트선충 알은 키틴질의 단단한 껍질에 싸여 있어 완전 박멸이 어렵기 때문에 매년 꾸준한 토양관리가 필요하다.”라며, “고랭지배추 아주심기 전, 수확 후 제때 토양관리로 씨스트선충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강원 태백에서 고랭지배추를 재배하는 유병수 농업인은 “고랭지배추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배추 수확 전후 선충 밀도 관리에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배추에 피해를 주는 씨스트선충류는 검역 관리 병해충으로 지정돼 국가에서 법적 관리하는 선충으로, 사탕무씨스트선충, 클로버씨스트선충이 있다.
2011년 태백, 2017년 정선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삼척, 영월, 강릉 등 인근 지역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씨스트선충에 감염되면 배추 뿌리에 양분과 수분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 생육 저하, 결구 불량 등이 나타난다. 배추 뿌리를 캐내어 관찰하면 좁쌀 크기의 흰색(사탕무씨스트선충)이나 노란색(클로버씨스트선충) 암컷을 관찰할 수 있다.
씨스트선충 피해는 배추 아주심기(정식) 전 약제 처리, 배추 수확 후 풋거름작물 재배, 그루터기 제거 등으로 최소화할 수 있다.
배추 아주심기 전 훈증성 약제인 다조멧, 메탐소듐, 디메틸디설파이드를 뿌리고, 비닐로 덮거나 지난해 추가 등록된 비훈증성 약제인 플루오피람 입제를 흙에 섞어 놓으면 씨스트선충 밀도가 80% 이상 줄어든다.
배추 수확 후 7∼11월 사이 선충을 죽이는 데 효과가 있는 백겨자(어택 품종), 기름무(아디오스, 아나콘다 품종)를 2개월간 재배하고 토양을 갈아엎어 썩히면 선충을 죽이는 데 효과가 있는 글루코시놀레이트에 의해 선충 밀도가 80% 정도 줄어든다.
배추 수확 후에는 토양을 갈아엎어 배추 그루터기나 상품성이 없는 배추를 조기 제거해야 이듬해 발생할 수 있는 씨스트선충 피해를 1/6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 작물보호과 김현란 과장은 “씨스트선충 알은 키틴질의 단단한 껍질에 싸여 있어 완전 박멸이 어렵기 때문에 매년 꾸준한 토양관리가 필요하다.”라며, “고랭지배추 아주심기 전, 수확 후 제때 토양관리로 씨스트선충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강원 태백에서 고랭지배추를 재배하는 유병수 농업인은 “고랭지배추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배추 수확 전후 선충 밀도 관리에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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