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교수 교직원에 직무역량 강화교육 실시

박준구 전문기자

test@test.co.kr | 2021-02-15 11:49:00


[워라밸뉴스=최문열 기자] 우즈베키스탄 국가행정아카데미 소속 교수와 교직원들에게 대한민국의 발전상과 미래정부 구상 전략 등이 공유된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15일부터 26일까지 우즈벡 국가행정아카데미(APA;Academy of Public Administration under the President of the Republic of Uzbekistan) 소속 교수와 교직원 등 18명에게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신북방정책 대상국인 우즈베키스탄의 정부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인재원이 우리나라의 인적자원개발 경험을 전수하는 개발경험공유사업(DEEP;Development Experience Exchange Partnership)의 일환이다.

2017년에 시작해 올해 마무리될 개발경험공유사업은 그동안 공무원 인사 및 교육훈련 제도와 정책에 관한 상담, 국가행정아카데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기반 강화, 인적자원 역량 강화를 위한 공무원 초청연수 등이 진행됐다.

이번 교수, 교직원 대상 교육은 우즈벡 공무원 초청연수를 진행한 지난 2018년,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되는 연수과정으로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실시된다.

국가인재원은 올해가 개발경험공유사업의 마지막 해인 점을 고려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우즈벡 국가행정아카데미 역량 강화를 목표로 그동안 개발해 온 결과물에 대한 시범교육을 진행하고, 향후 현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의견수렴도 실시한다.

또한, 우즈벡의 교육 수요를 반영해 참가자를 대상으로 국가발전 전략 이해 및 정책기획 역량 강화, 문제기반 사고력 강화 교육도 중점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국가발전 전략 이해를 위해 한국의 국가발전 단계별 전략과 4차산업 혁명시대 미래정부 구상에 대해 심층 학습한다.

이어 정책기획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의 공공분야 인재개발 전략 및 직무역량 강화, 온라인 교육 설계 및 운영 기술에 대해 수강한다.

이와 함께, 교수 및 교직원으로서 국가행정아카데미의 당면 쟁점을 직접 분석하고 실행 계획 수립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문제기반학습 등 최신 교육 기법도 도입할 예정이다.

국가인재원 박춘란 원장은 "개발경험공유사업이 결실을 맺는 해인 만큼 사업 결과물이 우즈벡 교수, 교직원들에게 잘 전수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교육이 우즈벡의 성공적인 행정개혁에 기여하고 양국 간 지속적인 인재개발 협력의 가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가인재원은 올해에도 행정한류 전파를 통해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고, 협력대상 국가와의 관계 발전에 기여하는 우즈벡 공무원 대상 인재교육훈련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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