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청년과 함께 ‘고양의 미래’를 논하다
최정석 기자
standard@gsdaily.co.kr | 2025-07-21 15:54:37
이동환 시장 “멘티가 멘토로 성장…고양유니브의 핵심”
고양특례시는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에서 대학생 멘토단 ‘고양유니브’의 중간평가회를 열었다.
19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고양유니브’ 졸업생으로 현재 각 산업 분야에서 활동 중인 직장인 멘토 26명이 참여해, 산업별로 진로와 취업 멘토링을 제공했다.
멘토들은 과거 ‘고양유니브’에서 청소년 멘토 역할을 수행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에는 후배 대학생 멘토들에게 직무 경험과 취업 조언을 전하며 멘티에서 멘토로 이어지는 세대 간 순환구조를 실현했다.
이번 중간평가회 1부에서는 상반기 운영 성과 공유, 학과 멘토링 피드백, 하반기 운영 계획 안내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직장인 멘토와 대학생 간 1:1 또는 그룹 멘토링이 이어졌다.
행사 종료 후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직장인 멘토 간 간담회가 열려 고양특례시가 추진 중인 중장기 전략정책 ‘지노믹스(G-NOMICS)’ 비전과 청년 인재 지역 정착, 기업 유치 연계 방안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이동환 시장은 “멘티였던 청년이 멘토로 돌아오며 순환되는 구조야말로 고양유니브의 가장 큰 가치”라며 “청년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목표로 전략정책 추진과 제도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고양유니브’에는 총 213명의 대학생 멘토가 활동 중이며, 이 중 175명이 937회의 학과 멘토링을 통해 시 내 47개 중·고교 21,664명의 청소년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고양특례시는 앞으로도 청소년, 청년, 직장인으로 이어지는 인재 순환형 멘토링 생태계 확산과 이를 지역 전략정책과 연계해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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