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호수예술축제'를 주목하라…역대급 흥행예고
최정석 기자
standard@gsdaily.co.kr | 2025-09-22 10:39:40
멀티스테이지 불꽃극·가수 박정현 공연으로 인기몰이
이동환 시장 "경기대표관광축제 선정…안전축제 진행"
고양특례시를 대표하는 ‘2025 고양호수예술축제’가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일산호수공원과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예술, 거리에서 날아오르다’를 주제로 국내외 60개 팀이 참여해 서커스, 거리극, 음악극 등 100회가 넘는 공연을 선보인다.
고양시는 이번 행사가 경기도 대표 관광축제로 선정돼 도비 2억 원을 지원받은 만큼 한층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개막작 ‘Beyond the Dream - 꿈결 너머’가 관심을 모은다. 불꽃극과 공중 퍼포먼스를 결합한 국내 최초의 멀티 스테이지 공연으로 한울광장과 주제광장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개막작은 27일 오후 7시30분 시작하며, 고양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폐막공연은 가수 박정현이 장식한다. 세대를 아우르는 히트곡을 보유한 그는 가을밤을 감미로운 선율로 물들이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7일과 28일 이틀간 오후 8시30분부터는 일산호수공원 상공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200대 드론이 펼치는 ‘불꽃 드론 라이트 쇼’가 진행된다. 화려한 드론 군무와 불꽃놀이가 어우러져 가을 밤하늘에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할 전망이다.
축제 기간에는 지역 상권과 연계한 이벤트도 운영된다. 장항동 일대 상점에서 5만 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선착순으로 축제 피크닉 매트를 증정하는 ‘영수증 교환소’가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과 일산문화광장 종합안내소에서 마련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해 약 46만5000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를 찾았다”며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된 만큼 올해는 더욱 안전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족, 친구, 연인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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