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원당역 중심으로 원도심 매력 되살린다
최정석 기자
standard@gsdaily.co.kr | 2025-06-24 17:56:24
원당 상권 교통체계 개선 용역 착수…보행환경 개선 중점
▲고양시 원당 상가지역 일원 교통체계 개선 용역 보고회 모습. (사진=고양시)
고양특례시는 원당 상가지역의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용역보고회를 열고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에 착수했다.
호국로 790번길 일원의 원당 상권을 되살리기 위한 차원에서 고양시 교통정책과 주최로 열린 보고회에서 이번 용역은 보행자 중심의 도로 환경 조성과 지역 상권 활성화 목표로 진행된다.
해당 구간은 고양시청, 원당시장, 원당역 등 행정·상업·교통 기능이 밀집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보행 인프라가 열악하다. 특히 차량과 보행자가 혼재해 시민들의 보행권이 보장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고양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주요도로 및 이면도로 보행 환경 개선 ▲대중교통 노선체계 개선 ▲주차환경 개선 등 보행자 중심의 교통체계 개선을 통한 상권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교통체계 개선 사업은 단순한 도로 정비가 아닌, 사람 중심의 도시공간 회복을 위한 조치로, 교통체계 개선안에 대해 시민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할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 구축을 모색할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지역경제도 함께 활성화돼 원도심의 매력이 되살아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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