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트북,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 추천 도서 선정

최지언 기자

minjoo@gsdaily.co.kr | 2025-07-25 16:28:16

정일남 작가, 격동의 역사 민초의 삶 통해 그려낸 역사소설 ▲정일남 지음, 페스트북출판사, 336쪽

페스트북 출판사는 정일남 작가의 소설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 격동기를 살아낸 한민족의 이야기’를 올해의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

이 소설은 일제강점기부터 6·25전쟁, 강제 노역과 해방에 이르기까지 한반도를 뒤흔든 격동의 근현대사를 평범한 민초의 삶을 통해 그려낸 작품이다.

정일남 작가는 노스텍사스대학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고 평생 화학 연구자의 길을 걸었다. 정년 퇴임 후에는 벤처기업 JSI실리콘을 창업했다.

그는 이번 도서 출간 소감을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이 개인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점,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하거나 바로 잡아야 할 역사를 함께 성찰하며 미래에 대한 마음가짐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가 위대한 영웅이 아닌, 지리산 부근에 사는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는 소설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강제 노역, 전쟁, 분단의 시대를 겪어야 했던 이들의 삶과 저항, 슬픔을 담아내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서점 한 독자는 “읽는 동안 눈앞에 장면이 펼쳐지는 듯 생생했다. 절대 가볍지 않은 소설이지만 꼭 읽어야 할 이야기”라며 추천평을 남겼다.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는 전국 주요 서점에서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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