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인의 섬 살아보기…특별한 여행 ‘멋과 맛’ 만끽

경서일보

webmaster@gsdaily.co.kr | 2022-08-16 10:52:51

인천시·인천관광공사, ‘인천 섬 島島하게 살아보기’ 연속 진행
패들보드·노르딕워킹·마을이야기 투어 등 체험 프로그램 눈길

무더운 여름, 시원함이 간절한 계절이다. 여름철 피서(避暑) 역시 산으로, 바다로 시원한 장소를 찾아가는 일이다. 더위에 몸과 마음이 지치는 날, 단순히 산이나 바다 보다 이를 모두 만끽할 수 있는 섬으로의 여행은 어떨까. 색다른 곳을 찾아 특별한 섬 문화 체험에 멋과 맛 그리고 추억을 더한다면 생각만으로도 즐거운 일이다. 이에 인천지역의 7개의 섬에서 친환경 '청정 섬'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섬의 일상을 느낄 수 있는 이색 문화 체험관광 '인천 섬 여행'을 떠나 보자. / 편집자 주 

▲대청도 농여해변. (사진=인천관광공사)

백령·대청도, 덕적도, 볼음도, 소이작도, 장봉·신시모도. 인천 지역의 대표적인 섬이다. 이들 가운데 한 곳을 선택해 섬 주민과 함께 일상을 살아보는 것은 잊지 못할 색다른 체험이 될 것이다. 이들 인천 섬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지역 문화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높은 만족도를 보인 섬 여행 ‘인천 섬 도도(島島)하게 살아보기’를 올해도 진행한다. 일반 투어 상품이 아닌 회당 최대 20명이 참가하는 소규모 여행 상품으로 알찬 일정을 마련했다. 

인천 백령·대청도 살아보기는 3박4일 일정으로 심청각·지질공원·콩돌해변·고봉포사자바위·농여해변 트레킹·옥죽동 모래사막·수리봉전망대·동백나무자생북한지·모래울해변 솔밭트레킹 등 일자별 백령·대청도 투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덕적도 곰바위. (사진=인천관광공사)

인천 덕적도 살아보기는 기록상 우리나라 도서 가운데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섬의 일상을 겪어본다. 2박3일 일정으로 능동자갈마당·북리마을회관·떼뿌리해변·밧지름해변·서포리해변 등에서 마을이야기 투어에 이어 패들보드·갯벌체험 후 서포리해변에서 낙조감상과 망둥어낚시 체험을 할 수 있다.

인천 볼음도 살아보기는 2박3일 일정으로 영뜰해변 노르딕워킹·낙조감상·상합캐기 체험·갯벌운동회·볼음저수지 둑방길 저어새 서식지 탐방 등 마을이야기 투어에 이어 조개골해변 레크리에이션 후 볼음도 게스트하우스에서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다.

인천 소이작도 살아보기는 사라지는 모래섬이 있어 신비감을 더해 준다. 2박3일 일정으로 벌안해변·풀등전망대·큰말 벽화거리·손가락바위길 등 마을이야기 투어 후 배낚시·풀등관람을 한다. 

▲소이작도 배낚시. (사진=인천관광공사)

이어 벌안해변 해양레저프로그램·벌안해변 트레킹·갯벌체험·여행자센터 영화관람·벌안전망대 낙조감상을 할 수 있다.

인천 장봉·신시모도 살아보기는 2박3일 일정으로 인어벽화거리·구름다리·옹암해변 등 마을이야기 투어에 이어 낙조감상·해변요가 체험·무장애숲길 트레킹·갯벌 체험 후 이튿날 신시모도로 이동한다.

자전거 투어·수기해변 플로깅 또는 카약 체험을 선택할 수 있으며, 배미꾸미 조각공원에서 모도관광으로 마무리한다.

▲볼음도 마을이야기 투어. (사진=인천관광공사)

이같은 섬 살아보기는 무엇보다 섬 주민이 직접 섬 역사와 관광지에 대해 알려주고 섬 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좋다. 또한, 숙박비를 지원받아 약 40%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이용할 수 있어 인기를 더한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는 작년 만족도가 높았던 배낚시·갯벌체험·단호박 제빵 체험과 함께 서해에서도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패들보드·노르딕워킹·카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로 도입해 더욱 풍성한 체험 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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