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 호수공원의 현실
최정석 기자
standard@gsdaily.co.kr | 2025-08-16 17:50:36
운정신도시를 대표하는 운정호수공원 규모를 놓고 갑론을박이 계속된다.
일산신도시를 대표하는 일산호수공원과 견줄 운정 랜드마크로 조성한다고 했으나 초기 규모가 적어 '호수 아닌 연못'이라는 지적을 감수해야만 했다.
이후 담수 면적을 확장한다고 하면서 하부 호수공원을 조성하기도 했으나 시민들의 눈높이를 맞추기는 어려웠다.
호수공원 불꽃축제 등 관심을 환기시키는 여러 행사도 진행하고 시기별로 이벤트로 마련하기도 했다.
참고로 일산호수공원은 부지면적 31만2700여 평(103만4000㎡), 담수면적 9만여 평(30만㎡)에 달하는 거대 인공 호수공원이다.
상반기에는 고양국제꽃박람회를 개최하고 하반기에는 고양가을꽃축제를 연다. 일산신도시가 조성될 당시 꽃의 도시를 표방하고 화훼산업을 육성한 결과로 차별화된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단순 방문객 자체는 일평균 10만 명 정도이며 일산호수공원 일대의 유동인구는 연간 3,500만 명 정도로 집계된다.
운정호수공원의 대대적인 재정비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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