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선예술인협회, 광복80주년 백일장 시상식 개최

최정석 기자

standard@gsdaily.co.kr | 2025-07-19 18:29:53

국가관·애국심 표현한 문학작품 격려 위해 마련
전국 공모 430편 접수…수상작 50점 선정 시상

한국다선예술인협회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전국 규모로 진행한 백일장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국민의 국가관과 애국심을 문학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19일 오후 고양시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다선 김승호 회장을 비롯해 심사위원단과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백일장은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공모를 진행해 총 430편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순위 없이 작품을 선정해 총 50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다선예술인협회 김승호 회장이 축사하고 있다. (사진=한국다선예술인협회)

김승호 회장은 “상금보다 자긍심을 높이고 민족주의 신념 형성에 더 큰 의미가 있는 상”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이들이 시인의 꿈을 키우고 작가 세계에 입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금전적 어려움과 기관 협조 문제에도 불구하고 문학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특히 광복 80주년이라는 역사적 의미와 함께 내란 위기 속에서도 자유를 지켜낸 국민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였다. 다만 중증 장애인 및 갑작스러운 가족 상 등 사유로 일부 수상자가 참석하지 못했으며, 이에 따라 폐회 후 긴급 이사회에서 예외 조치를 결정했다.  

▲한국다선예술인협회 광복80주년 기념 백일장 수상자들 모습.  (사진=한국다선예술인협회)

공동심사위원장을 맡은 천등 이진호 박사와 을목 도창회 교수는 축사를 통해 “철저한 준비와 변함없는 가치관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다선문인들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인”이라며 “오늘 수상자 모두가 대한민국 문학의 선구자로서 창작에 매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백순진 함께하는음악저작권협회 이사장 도 축사를 통해 “한국다선예술인협회의 지속 발전에 관심을 기울이며 김승호 회장의 추천대로 시인의 작품이 노래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문인협회 전 제천지회장 김명자 시인을 비롯해 원로 문인들과 지역 사회 인사들도 함께하며 자리를 빛냈다.

▲한국다선예술인협회 광복80주년 기념 백일장 기념촬영.  (사진=한국다선예술인협회)

식전 행사로 무궁화꽃예술단 모규순 단장이 이끄는 공연이 펼쳐졌고,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 독립운동가 및 애국 문인을 위한 묵념 순서도 이어졌다.

배애희 시인의 두 번째 시조시집 출판기념 행사도 함께 열려 의미가 더해졌다.

행사 후 저녁 만찬 자리에서는 늦게 도착한 전남 광주 출신 수상자를 포함해 여러 참석자가 김승호 회장과 면담하며 책 선물을 받았다.

한편 관계자들은 “한국다선예술인협회의 모든 활동은 소통과 협치 그리고 진정성을 기반으로 지속되고 있다”고 한 목소리로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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