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국제박람회재단’ 변경
최정석 기자
standard@gsdaily.co.kr | 2025-09-11 14:39:09
화훼문화 확산·국제네트워크사업 등 화훼산업 활성화욱 집중
▲고양국제꽃박람회 모습. (사진=고양시)
고양시의 대표 축제인 국제꽃박람회를 운영해 온 ‘고양국제꽃박람회’가 10월부터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이하 재단)으로 명칭을 바꾸고 업무 범위를 대폭 넓힌다.
재단은 최근 관계 조례 개정과 정관 정비, 시·도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며 조직 개편을 준비해 왔다.
그동안 재단은 국제꽃박람회를 중심으로 화훼 문화를 확산하고 세계 각국과의 교류를 이어오며 지역 화훼 산업의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해왔다.
이번 명칭 변경을 계기로 기존 장점은 유지하면서도 화훼 산업 활성화에 한층 더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재단은 앞으로 고양시 마이스(MICE)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역할까지 맡는다. 국제회의와 전시·컨벤션, 기업회의와 인센티브 관광 등 마이스 분야의 네트워크를 관리·육성하고 관련 행사 유치 지원에도 나선다. 지역의 정체성을 살린 도시 브랜드 마케팅도 주요 업무로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 정흥교 대표는 “이번 업무 확대는 고양시 화훼산업과 마이스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끌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고양시가 국제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새롭게 출범하는 재단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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