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인간과 관계 설정에 대한 질문을 던지다

이재훈

ljh95@daum.net | 2025-03-26 17:10:26

세계최초 세계1위 AI포털연구가 김장운 회장 출판기념회
시인 유숙경 교수.AI대학 박동성 총장과 토론서 개념정리
양자컴퓨터 성장 따라 AI 고속발전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

인공지능, AI(Artificial Intelligence)와 인간은 공존해 갈 것인가.

문화체육관광부 비영리법인 한국현대문화포럼이 개최한 AI책 '인간과 AI, 우주를 향해 제3차 대항해를 떠나다 2 : 인류와 AI 공존 프로젝트' 출판기념회 현장에서 던진 화두다.

26일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행사는 세계최초 세계1위 AI포털연구가 김장운 회장의 2번째 AI책 출간을 맞아 작가 김장운 회장이 시인이자 수필가 겸 소설가 유숙경 교수와 만화평론가겸 영화평론가 박동성 AI대학 총장과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2번째 AI책 출판기념회에서 김장운 작가(왼쪽)과 유숙경 교수가 토의하고 있다. (사진=최정석 기자)

유숙경 교수는 "전 세계의 부와 정보가 선진국과 제3세계 편차가 많다. AI시대에 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한국은 10위권 문턱에 있는데 해결방안은 무엇인가, AI에 의해 인간의 사악함에 AI형사재판에 기소됐는데 인간이 이에 대처할 수 있는지, 이런 다양한 상황에서도 과연 인간이 AI와 공존이 가능한가" 등 AI와 인간의 관계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이에 김장운 작가는 "전 세계 초거대 AI포털사이트 AIU+ 창안자로서 부와 정보가 선진국과 제3세계의 편차를 극복할 방안을 설계했다. 특히 AI형사재판에 기소되는 인간은 기술적 약자일 수밖에 없는데 현재 한국은 미국과 중국 연구비의 약 3% 수준밖에 안돼 절대 따라갈 수 없다. 따라서 초거대 AI포털사이트 AIU+만이 한국이 살 수 있는 기회"라며 상황의 심각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AI는 결국 인간의 사악함에 대해 엄중경고할 가능성이 높다"라면서 "인간은 AI의 편리성만을 선호할 것이 아니라 감정과 남용을 절제하고 AI전기(전파)인간을 윤리적 차원에서 인간적으로 대하지 않으면 이에 항변하는 AI으로부터 역공을 받아 멸망하게 될 것이기에 AI에 대해서도 윤리를 지켜야 공존이 가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장운 회장(왼쪽)이 박동성 AI대학 총장에게 임명장을 주고 있다. (사진=최정석 기자)

만화평론가 겸 영화평론가 박동성 AI대학 총장은 "이번 AI책에서 '지구 밖으로 인간이 떠나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렵고, 위험에 직면한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는 우주를 향해 제3차 대항해를 떠나는 것을 의미하는 표현으로 보인다"면서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이 있는지, 있다면 실체적인 가능성은 어떤 것인가"라고 질의했다.

김장운 작가는 "사실 양자컴퓨터는 이미 개발단계에 와있고, 발견된 오류를 슈퍼컴퓨터로 조정 중이라 연내 출현한다고 해도 놀랄 일이 아니다. 양자컴퓨터가 나오면 인류는 급속히 빠른 시간 내에 우주로 나갈 수 있다. 이를 통해 태양계 밖 우주나 대안으로 마련되는 지구 수중도시와 달 지하도시·타이탄 수중도시 등으로 시급히 떠나지 않으면 AI에게서 결국 인간이 멸망당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국현대문화포럼 신춘문예·문학상 국제공모·AI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최정석 기자)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인공지능 AI는 인간의 학습, 추론, 문제 해결 능력을 컴퓨터가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AI는 크게 기계 학습(Machine Learning), 딥러닝(Deep Learning) 등의 하위 분야로 나뉘며,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여기서 기계 학습은 데이터에서 패턴을 찾아 학습하고, 새로운 데이터를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말한다. 딥러닝은 인간의 신경망을 모방한 인공신경망(Artificial Neural Network, ANN)을 이용해 학습하는 AI 기술이며 또한 자연어 처리기술(NLP, Natural Language Processing)은 AI가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생성하는 기술로 이 두가지가 사실상 대표적인 AI로 지칭된다.

그리고 양자컴퓨터(Quantum Computer)는 양자역학의 원리를 기반으로 동작하는 컴퓨터로, 기존 컴퓨터보다 훨씬 강력한 연산 능력을 가질 수 있다.

핵심 원리로 0과 1을 동시에 표현 가능한 큐비트(Qubit, Quantum Bit), 병렬 연산이 가능한 중첩(Superposition), 큐비트가 서로 연결돼 원격에서도 상태가 영향을 받는 얽힘(Entanglement), 양자 논리 연산 장치인 양자 게이트(Quantum Gate)가 있다.

따라서 고도의 학습능력이 가능한 양자컴퓨터가 발전하면 AI의 학습 속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호 연관작용에 의해 빅데이터 분석 속도가 향상돼 AI 모델 훈련 및 하이퍼파라미터 최적화 가속화가 가능해진다.

결국 현재는 고전적인 컴퓨터(CPU, GPU) 시스템으로 AI가 실행되지만 멀지 않은 미래에는 양자컴퓨터의 성장이 AI 고속발전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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