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 굴뚝 시료채취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자발적 협약 확대
최정석 기자
standard@gsdaily.co.kr | 2025-06-25 18:10:28
굴뚝 시료채취는 대기오염도를 측정하는 과정에서 고소작업과 장비 운반이 동반되는 고위험 작업으로,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자발적 협약 제도를 도입해 2023년 18개소, 2024년 20개소 대기배출사업장의 작업환경 개선을 유도해왔다.
이번 협약에는 ㈜금비(유리), ㈜남부산업(아스콘), ㈜디비하이텍(반도체), ㈜삼성전자 화성사업장(반도체), ㈜삼일아스콘 화성사업소(아스콘), ㈜우진(전자부품), ㈜인터플렉스(전자부품), ㈜태형기업(아스콘), ㈜핸즈코퍼레이션(자동차부품) 등 9개 대기배출사업장이 참여했다.
협약 주요 내용에는 △시료채취 작업환경 진단 및 개선계획 수립 △안전설비 보강 △작업자 안전교육 △정기 점검체계 구축 이행 등이 포함되며, 수도권대기환경청은 각 사업장의 근로환경 개선 노력과 성과를 홍보하고, 표창 수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진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굴뚝 시료채취 작업자의 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에 협력해 준 사업장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장 환경이 보다 안전하게 개선되어, 작업자 누구나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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