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동아리 ‘빈츠’ 경기청소년예술제 본선 대상 수상

김가연 기자

minjoo@gsdaily.co.kr | 2025-08-29 14:12:33

고양시 청소년예술제 대상 이은 성과
‘곡 선정~무대운영 등 자체 준비’ 평가

청소년 밴드 동아리 '빈츠'가 제33회 경기도청소년예술제 본선에서 대중문화 부문 밴드 중등부 대상을 차지했다.

경기도 수원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번 경연은 청소년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빈츠는 지도자의 일방적인 지도가 아닌,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한 활동이 빛을 발해 더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제33회 경기도청소년예술제 본선 모습. (사진=고양시)

고양시 마두청소년수련관 소속인 '빈츠'는 '참여 권리'를 특성화해 운영되는 밴드 동아리다. 이들은 자율성과 주체성을 바탕으로 모든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경연에서도 곡 선정부터 연습, 무대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청소년 스스로 준비하며 그들만의 독자적인 색깔을 무대에 담아냈다.

이같은 노력과 열정은 지난 7월 고양시청소년예술제 대상 수상에 이어 경기도 대회 본선에서도 대상이라는 영예를 안기는 원동력이 됐다.

이재신 마두청소년수련관 관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한 활동이 큰 성과로 이어져 정말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빈츠가 더 큰 성장을 이뤄 지역을 대표하는 밴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밴드 '빈츠'는 앞으로도 청소년 주도 예술 활동의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무대에 참여하며 역량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번 대상 수상은 청소년들의 자율성과 주체성이 훌륭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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