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사회적 기업 5곳, 성장 날개 활짝 편다

박성민 기자

smpark@naver.com | 2025-04-09 13:54:21

열매나눔재단·S오일, 5개 기업에 후원금 지원 ‘맞손’
필요 분야 활용 가능…팝업스토어·성과공유회 예정

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재단은 S오일과 함께 ‘2025 에쓰오일 친환경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에너지 및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사회적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류열 S오일 사장(왼쪽 세 번째), 이장호 열매나눔재단 대표(왼쪽 네 번째)가 후원금 전달식 후 선정기업 대표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열매나눔재단 제공)

열매나눔재단과 S오일이 함께하는 이 사업은 올해로 4회째를 맞으며 지금까지 15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에 △평균 매출 성장률 119% △취약계층 23명 고용 △646.57톤의 탄소배출 저감 등 사회적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4기에는 5개 (예비)사회적기업이 선정됐다. △폐원단이나 가죽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제품을 생산하는 오운유 △폐옷과 현수막 등을 활용해 자원순환 섬유 패널을 생산하는 세진플러스 △멸종위기 식물을 복원해 생물다양성 문제를 해결하는 위플랜트 △음식물과 축산 폐기물을 활용해 고형연료 제품을 생산하는 에스비티엔텍 △정화조 안전 솔루션을 통해 화재 및 폭발 사고를 예방하는 파이어크루다.

이들 기업에게는 각 2000만원의 자율지원금이 제공되며, 지원금은 기업의 자율 판단에 따라 신개발, 홍보 및 마케팅, 인건비 등 가장 필요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9월에는 선정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팝업스토어와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며, 11월에는 성과공유회를 통해 기업들의 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장호 열매나눔재단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일자리를 지원하고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기업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뜻깊다”면서 “수년째 S오일과 함께 사회적가치를 확산하는 여정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보람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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