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민선8기 공약·자족도시 전략 점검

최정석 기자

standard@gsdaily.co.kr | 2025-07-16 14:53:24

G-노믹스 5개년 계획·.첨단산업 기반 구축 박차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민선8기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G-노믹스’ 등 실현 가능한 전략을 바탕으로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부서 간 유기적 협력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16일 백석별관에서 간부회의를 통해 “자율주행은 AI, 스마트 기술, 센서, 데이터가 융합된 첨단산업의 결정체로 고양시 전역이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되면서 첨단산업 무대가 됐다”며 “도로와 공간, 제도와 도시계획이 모두 연결되는 미래 전략산업인 만큼 산업과 일자리 창출 및 시민 편의 확장에 대비해 지금부터 기반을 마련하고 각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이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이어 9일 발표한 ‘G-노믹스 5개년 계획’을 언급하며 “GTX·서해선·교외선 등 철도망 구축과 교육발전특구·벤처촉진지구·수소도시 지정 등 지난 3년간 도시 설계 기반을 다져왔다”며 “앞으로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등 핵심 프로젝트들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50년 고양의 미래를 결정할 새로운 5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직자들을 단순 업무 수행자가 아닌 도시 설계 주체로 규정하며 “G-노믹스라는 큰 그림 안에서 각 부서가 유기적으로 움직여 말이 아닌 실천과 성과로 변화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고양시청 백석별관 간부회의 모습. (사진=고양시)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적극적인 정보 공개 필요성도 함께 지적했다. 특히 지역화폐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에 대해 국비 지원 외 시 부담 예산 규모가 상당하므로 시민 세금 부담 경감을 위해 사업 내용과 진행 상황을 정확히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은 도시계획정책관 직원들과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한마당 대상 수상자인 행신2동 주민자치회를 격려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상반기 공약 추진 현황 점검 ▲폭염·폭우·식중독 등 재난 대응 강화 ▲2회 추경 및 본예산 편성 준비 등이 논의됐다.  

이번 간부회의는 고양시가 민선8기의 주요 정책 방향인 첨단 산업 육성과 자족 기능 강화에 집중하면서 부서 간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의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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