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의 빛

투데이1

webmaster@gsdaily.co.kr | 2025-09-24 06:38:01

이른 새벽 여명이 밝아오자 찬란한 빛이 어둠을 걷어낸다. 변화의 기운이 전국에 번지듯, 새로운 대한민국을 알리는 사진이 공개됐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A사진작가는 어둠을 이기는 빛을 '진짜 대한민국'의 개막에 비유하며, "언론과 사법 개혁을 통한 국민 주권 시대를 사진에 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다짐은 단순한 정치적 구호를 넘어 구체적 개혁의 신호탄으로 보겠다는 것이다. 언론 개혁은 특정 권력이나 자본의 이해관계에서 벗어나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가짜뉴스와 편향 보도를 줄이고, 공정한 정보 전달 체계를 확립하는 언론 신뢰도 회복이 중요하다.

▲여명의 빛. (사진=A사진작가)

사법 개혁은 법 앞의 평등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사법 불신의 근원으로 지목돼 온 불투명한 판결 관행, 검찰 권한 남용 문제를 바로잡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언론 신뢰도는 주요 선진국 가운데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고, 사법 정의에 대한 국민 불신도 여전하다.

특히 일부 재벌·권력층 사건에서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다시 회자될 만큼 사법 불평등 논란이 커지고 있는 만큼 개혁 필요성은 더 커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선언이 사회 전반의 불신을 해소하고 제도적 신뢰를 회복할 계기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A작가는 국민이 정치·사법·언론의 중심에 놓이는 시대를 사진으로 투영하겠다는 다짐이다. 이는 권력기관 중심에서 국민 중심 시각에서 보겠다는 의지로, 불신의 악순환을 끊고 새로운 사회 질서를 기록으로 남기겠다는 선언과 같다.

향후 이재명 정부의 구체적인 개혁 로드맵과 입법 과정이 뒤따를 경우 한국 사회의 정치·언론·사법 지형은 적지 않은 변화를 맞을 것으로 점쳐진다. 개혁의 성패가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의 질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실제 추진 과정과 사회적 합의 수준에 귀추가 주목된다.

[ⓒ 투데이1.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