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약자 지원과 공동체 의식 확산 이천시 희망하우징 사업 순조로운 출발
최정석 기자
standard@gsdaily.co.kr | 2025-07-30 17:15:42
희망하우징 사업은 재능기부자들의 자발적인 봉사를 통해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건축, 인테리어, 전기 등 다양한 분야의 29개 재능기부 업체가 참여해 대상자들의 상황에 맞춘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다.
이천시는 희망하우징 협의체와 수차례 간담회 및 회의를 통해 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고, 지속적인 현장 조사와 협의를 거쳐 공사 일정과 범위를 조율해 왔다. 그 결과 2025년 사업의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딜 수 있었다.
첫 착공은 장애가 있는 독거노인을 위한 이동 손잡이 설치 작업으로 시작됐다. 해당 공사를 맡은 진영건설 임영택 대표는 “노인분께서 거동하실 때 전도 사고의 위험이 커, 손잡이 설치가 꼭 필요했다”며 “이번 공사를 통해 어르신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어려운 이웃을 돕고 함께 잘 사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이며, 이러한 봉사를 통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주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묵묵히 봉사해주신 협의체 회원분들 덕분에 우리 사회의 따듯한 공동체 정신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이천시가 더욱 살기 좋은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투데이1.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