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옥정~포천 광역철도’ 기공식…철도교통시대 개막

박성민 기자

smpark@naver.com | 2025-03-27 17:55:48

교통·관광·지역경제 활력 ‘전환점’…2030년 개통 ‘목표’

포천 철도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 기공식이 열렸다.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도봉산~포천 광역철도사업의 2단계 구간으로, 포천을 비롯한 경기 북부 교통 기반을 구축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이 옥정~포천 광역철도 기공식 현장에서 축하하고 있다. [사진=포천시]

26일 양주시 옥정호수공원 잔디마당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백영현 포천시장, 강수현 양주시장, 김기범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 정성호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및 시의원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개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으나, 영상 메시지를 통해 기공을 축하했다. 행사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의 축사와 함께, 철도 궤도를 조립하는 기공 공연으로 본격적인 착공을 알렸다. 

옥정~포천 광역철도 기공식 현장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포천시]

백영현 포천시장은 “오늘의 기공식은 시민 여러분의 오랜 노력과 인내가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기업과 인재가 포천을 찾아오고, 관광과 경제 등 모든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지난해 12월 16일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 이후 1공구(양주 구간) 공사가 착공됐으며, 현재 터널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포천시 구간인 2공구와 3공구도 상반기 중 착공을 목표로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전체 노선은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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