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PG 글로벌7국, 말리 WiLDAF-AO와 MOU 체결
최정석 기자
standard@gsdaily.co.kr | 2026-01-26 17:08:56
평화강사 양성 프로그램·평화문화 확산 등 공동추진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7국은 말리의 여성·법·발전 분야 네트워크인 ‘WiLDAF-AO’(Women in Law and Development in Africa)와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체결식은 지난해 9월 충북 청주에서 열린 ‘세계여성평화콘퍼런스’에 참석했던 부아레 빈투 푸네 사마케 말리 전 여성·아동·가족 진흥부 장관과의 약속이 현실화 된 것으로, 양 기관의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IWPG 글로벌 7국 김은경 글로벌국장과 말리 WiLDAF-AO 카리디아투 사노고 디알로 회장이 온라인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IWPG)
여성 평화교육 기반 평화강사 양성…맞춤형 교육 협력
WiLDAF-AO의 사무총장이자 사마케 말리 전 장관은 말리 여성 권익과 인권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인물로, 현재는 말리 국가인권위원회(CNDH)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두 단체는 콘퍼런스 이후 지속적인 온라인 미팅을 통해 테러 등으로 여성과 아동이 취약해지는 말리의 현실을 공유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현지 WiLDAF-AO의 교육 시스템과 IWPG의 평화 콘텐츠를 결합시켜 평화 의식을 증진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특히 양측은 평화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고, 말리 현지 여건에 맞춘 파일럿 프로그램을 준비하기로 했다. 교육 운영 과정에서는 ‘공동 운영위원회(COPIL)’를 구성해 사업 관리·조정·모니터링을 함께 수행함으로써 프로그램의 연속성과 투명성을 높일 예정이다.
예술·세대 연대 통한 ‘평화문화’ 확산 공동 추진
협약 내용은 교육에만 머물지 않고, 예술과 문화 활동을 통한 평화문화 확산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청소년 대상 평화 관련 예술 활동과 전시, 세대 간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식으로 평화의 메시지를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양 기관 공동 명의로 홍보를 진행하고, 행사·출판물·보도자료·SNS 등 대외 소통 채널에서 상호 가시성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은경 IWPG 글로벌국장은 “여성의 교육과 협력을 기반으로 현지 사회에 필요한 평화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이에 WiLDAF-AO 측도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평화교육 확산과 협력 사업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국제 여성 NGO로 본부를 한국에 두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22개국 115개 지부와 68개국 800여 개 협력 단체가 활발히 활동 중이다.
IWPG는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세상에 필요한 연대 확산, 평화 문화 전파, 여성평화교육,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법제화 지지 및 촉구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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