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브랜드 ‘더 레드씨’, 럭셔리 관광 새 시대 열린다

김가연 기자

minjoo@gsdaily.co.kr | 2025-09-16 11:25:51

‘슈라 아일랜드’ 첫 리조트·관광 명소 수주 내 개장
1단계로 사우디 최초 섬 골프코스 등 ‘화려한 첫선’

재생형 관광지 '더 레드씨(The Red Sea)'와 아마알라의 개발사 레드씨 글로벌(lRSG)이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의 ‘더 레드씨’ 내 ‘슈라 아일랜드’의 첫 리조트와 관광 명소를 수주 내 개장할 예정이다. 

이번 1단계 개장에는 사우디 최초의 섬 골프 코스인 ‘슈라 링크스’와 함께 SLS, 에디션, 인터컨티넨탈 호텔이 포함된다. 이는 사우디의 국가 변혁과 경제 다각화를 목표로 하는 ‘비전 2030’ 실현과 재생형 관광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슈라 아일랜드 리조트 모습. (사진=레드씨 글로벌)

슈라 아일랜드에는 총 11개의 세계적 수준 리조트가 들어서며, 앞으로 몇 달 안에 모두 문을 열 계획이다. 완공 시 이 섬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고급 편의시설, 프리미엄 식음료 및 리테일, 독창적인 체험과 문화 프로그램을 갖춘 세계 최고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문객들은 보트를 이용해 섬 선착장에 도착하거나, 사우디 최장 내륙 교량을 포함한 3.3km 길이의 ‘슈라 크로싱’을 전기차로 건너 터키석 빛 라군과 자연 해변, 최상급 호스피탈리티를 경험할 수 있다.

레드씨 글로벌 그룹의 최고경영자 존 파가노는 “슈라 아일랜드는 대담한 포부와 자연에 대한 존중, 사우디를 포함한 전 세계 관광을 재정의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상징한다”며 “수주 내 소프트 오픈을 통해 재생형 관광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비전 2030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해 국제공항(RSI)은 전 세계 인구의 85%가 8시간 이내 도착 가능한 위치에 있으며, 이미 정기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이 운항 중이다. 최근에는 카타르항공이 다음 달부터 주 3회 RSI 직항편을 새로 운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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