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음악 어우러진 피크닉형 콘서트 열린다
최재영 기자
jychoi@naver.com | 2025-09-01 12:59:06
공식 거리공연단체 고양버스커즈 중심으로 진행 ‘주목’
고양문화재단은 고양버스커즈 기획 공연 시리즈 ‘넥스트 고양 NEXT-goyang’의 특별 기획 프로그램으로 ‘TODAY, THEY day 투데데 콘서트’를 연다.
9월 6일 오후 일산호수공원 잔디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고양시 공식 거리공연단체인 고양버스커즈가 중심이 되어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피크닉형 무대로 꾸며진다.
무대에는 따뜻한 선율과 유쾌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고양버스커즈 아티스트 6팀이 출연하며, 특별 게스트로 가수 이상은이 무대를 함께한다. 공연은 뮤직존과 퍼포먼스존 두 가지로 나뉘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뮤직존에서는 직장인 뮤지션의 일상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최과장프로젝트’, 다채로운 보컬 하모니를 자랑하는 보컬퍼포머 ‘Autumn 어텀’,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이야기를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희상’이 출연한다. 퍼포먼스존에서는 고양시 전래 이야기를 인형극으로 재구성한 ‘늘푸른 문화나무’, 세계 61개국을 여행하며 마술을 선보인 ‘매직트래블’,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비타민매직’이 관객을 만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유일무이한 싱어송라이터 이상은이 특별 무대를 마련한다. ‘Romantopia’, ‘The Third Place’, ‘LuLu’, ‘fLoW’ 등 다수의 앨범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해 온 그는 깊은 감성과 따뜻한 치유의 메시지로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전하고 있다.
고양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공식 거리공연단체 ‘고양버스커즈’는 밴드, 노래, 악기, 마술,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150여 개 팀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매주 주말 일산호수공원, 웨스턴돔, 라페스타, 창릉천 등에서 시민들과 호흡하며 거리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남현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일산호수공원에서 펼쳐질 이번 행사는 자연 속에서 음악과 퍼포먼스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자리”라며 “시민들이 일상 속 작은 즐거움을 느끼고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TODAY, THEY day 투데데 콘서트’는 별도의 좌석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이나 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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