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 ‘50~60대 여성’ 힐링 중심 가장 많다

투데이1

webmaster@gsdaily.co.kr | 2025-09-15 11:56:51

승우여행사 설문 결과…“산행 시 체력 난이도 중요” 67.6%
월 1~2회 이상 산행 40.3%…정기적 등산의 생활화가 다수

국내외 걷기 여행 전문 승우여행사가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산행 여행 선호도 조사에서 60대 여성층이 핵심 고객층으로 나타났다.

승우여행사는 자사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총 1067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75.1%가 여성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60대가 45.2%, 50대가 33.6%를 차지해 시니어 여성 고객층이 주 고객임을 보여줬다. 20~40대 MZ세대 비중도 10%에 달해 젊은 층의 산행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사진=승우여행사)

산행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개인 체력에 맞는 난이도’(67.6%)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선호 난이도는 중(62.9%), 중하(49.9%)가 주를 이뤘으며, 비교적 쉬운 코스를 선호하는 수요도 적지 않았다.

고객들이 꼽은 인기 산행 코스는 △100대 명산 및 국립공원 △섬 트레킹 △수도권 근교 둘레길 △사찰·문화유적 연계 산행 등으로 나타났다.

▲계곡 트레킹 모습. (사진=승우여행사)

조사 참여자 40.3%는 월 1~2회 이상 산행을 즐기고 있다고 응답해 정기적으로 등산을 생활화하는 고객층이 많음을 보여줬다.

이동 거리와 관련해서는 ‘지역 상관없음’(45.5%)과 수도권·강원 등 가까운 지역(44.3%) 선호가 비슷한 수준이었고, 출발일은 토요일이 55%로 가장 많았다. 평일 출발을 선호하는 응답자도 수·목요일을 중심으로 적지 않았다.

설문 응답자 다수는 꼭 정상에 오르지 않아도 난이도와 속도에 맞춘 다양한 코스를 즐기고 싶다고 답했다. 계절별 테마와 힐링 중심의 산행을 원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승우여행사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반영해 난이도별 맞춤형 코스와 섬 트레킹, 계절·테마형 프로그램 등 신규 산행 상품을 기획하고, 출발지 다양화와 교통·편의, 식사 옵션 개선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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