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봄철 해빙기· 화재 대비 안전점검 시행

경서일보

webmaster@gsdaily.co.kr | 2025-03-14 11:57:35

항공기 계류장 등 운항안전 시설물 점검 나서
위험물저장시설 점검 등 봄철 안전 관리 강화

인천국제공항은 봄철 해빙기 안전사고 및 화재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공항 주요 시설물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시행했다.

해빙기에는 큰 일교차로 인해 땅속에 스며든 물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며 지반을 약하게 만들고 이로 인해 각종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이 필요하다.

인천국제공항이 공항 보호구역 내 계류장을 안전점검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이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담당부서 및 자회사의 분야별 담당자 약 20명으로 구성된 현장 안전 점검단을 구성해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공항 보호구역 내 주요시설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시행했다.

공항 보호구역은 항공기 이착륙 및 운항안전에 직결되는 주요시설이 위치하고 있는 지역으로서, 공사는 항공기 안전.정시운항에 지장이 가지 않도록 점검시설 및 시기를 조정해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주요 점검대상은 △항공기 계류장(항공기 이동 및 주기 구역) 지반침하 및 경사면 안정성 △구조물 균열 및 신축 이음 △작업 근로자 안전수칙 및 장비 준수여부 등이다.
 
또한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로 화재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2월 17일~3월 10일 관제탑, 동력동 등 인천공항 내 67개 위험물(연료 등) 저장.취급소를 대상으로 소화설비 설치여부 등 전수점검을 완료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최근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많은 국민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하고 있다”며 “철저한 시설물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적기 조치함으로써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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