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최정석 기자
jschoi@gsdaily.co.kr | 2025-05-30 10:44:06
'캐릭터 인증샷'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기도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5월 29~30일 이틀간 진행되고 있다. 이번 투표일은 평일에 치러짐에도 투표율이 연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첫날인 29일 사전투표율이 19.58%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직전 전국단위 선거 1일차 사전투표율 최고치인 17.57%(20대 대선)를 넘어선 수치다.
둘쨋날인 30일에도 사전투표 열기는 계속됐다.
30일 오전 10시 현재 전국 누적 투표율이 23.33%로 집계됐는데 역시 동시간대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2일차인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1035만850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사전투표 제도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6·4 지방선거 이후 재·보궐을 제외한 전국단위 선거 기준으로는 동시간대 가장 높은 수치다.
사전투표 최단시간 1000만 명 돌파로 연일 신기록을 경신하면서 투표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사전에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인쇄해 소지한 후 기표소에서 도장을 찍은 후 투표를 마치고 나와서 캐릭터에 찍힌 투표도장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처럼 MZ세대를 중심으로 투표장에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나 연예인, 스포츠팀 등을 활용한 ‘개인형 투표 인증샷' 문화가 또 하나의 투표 트렌드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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