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자단기청소년쉼터, 가정 밖 청소년들의 마음을 담은 "별별별 별꼴이야" 미술전시회 개최
최정석 기자 기자
jschoi@gsdaily.co.kr | 2025-05-21 10:20:18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은 지난 2025년 3월 5일 수원문화재단과 지역사회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문화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브릿지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수원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오는 2025년 5월 19일부터 6월 19일까지 브릿지 문화예술: 심리정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작품들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전시회 “별별별 별꼴이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가정 밖 청소년들이 약 3개월 간의 심리정서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한 그림, 조형물, 캔버스 페인팅 등 총 33여점의 작품을 전시하며, 그들이 겪어온 상처와 회복, 그리고 희망을 담아낸다.
수원여자단기청소년쉼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미술작품 발표의 자리를 넘어, 청소년들이 사회와 소통하고 자신의 존재를 드러낼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며 자존감을 회복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소중한 기회”라고 밝혔다.
참여 청소년 중 한명은 “처음엔 잘 할 수 있을까?란 생각에 걱정이 됐는데 점점 미술에 빠져들어 저를 표현할 수 있었으며 내 작품을 누군가가 봐준다는 것이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시회는 수원남문로데오갤러리(송산스트리트갤러리)에서 5월 19일부터 6월 19일까지 진행되며, 상설 전시관으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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