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ACI 주관 서비스 평가 3관왕 달성 ‘개가’
투데이1
webmaster@gsdaily.co.kr | 2025-09-11 15:50:45
ASQ ‘올해의 공항상’·‘교통약자 인증제 1단계’도 동시에
인천국제공항이 다시 한 번 세계 무대에서 ‘고객 서비스’ 최고 위상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는 10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 ‘제7회 공항경험 써밋’에서 인천공항은 세계 공항 최초 고객경험 인증 5단계(최고 단계)를 4년 연속 획득했다.
또한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 ‘올해의 공항상’을 수상했으며, 교통약자 접근성 인증제 1단계(Level 1)를 최초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이 ‘제7회 공항경험 써밋(Airport Experience Summit)’에서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이번 심사에서는 고객 여정 전반에 걸친 디지털 혁신, 이해관계자 기반 고객경험 협력 생태계, 고객 중심 서비스 디자인과 고객여정지도 같은 고도화된 기법 등이 높이 평가됐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여객 수요에 대응해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 신설, 얼굴인식 기반 셀프 백드랍과 도심 수하물 위탁 서비스(이지드랍) 확대, 출국장별 실시간 소요시간 안내 등을 도입한 점도 성과로 꼽혔다.
특히 ACI가 전 세계 380여 개 공항에서 실제 이용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권위 있는 ASQ 평가에서 인천공항은 또다시 ‘올해의 공항상’을 수상하며 역사상 최다 수상 기록을 갱신했다. 2005년부터 2016년까지 12년 연속 1위를 기록한 전례에 이어 지난해 평가에 복귀한 직후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국제적 위상을 확실히 굳혔다.
또한 인천공항은 올해 교통약자 접근성 인증제(AEA)에서 Level 1 인증을 처음으로 획득했다. 이 제도는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객을 위한 시설과 서비스 수준을 평가하는 유일한 국제 프로그램이다. 인천공항은 장애인 안심여행센터와 전용 출구 운영 등으로 포용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연이은 세계 1위 달성과 교통약자 접근성 인증 획득은 모든 공항 가족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운영 효율화와 여객 편의 증진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공항 서비스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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